71번째 US여자오픈 둘째날 '2타 차 선두', 양희영 공동 2위서 '추격전'
박성현이 US여자오픈 둘째날 1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샌마틴(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박성현(23)이 메이저 우승 기회를 잡았다.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ㆍ675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 71번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전 8시30분 현재 2타 차 선두(8언더파 136타)다. 양희영(27)이 1언더파를 보태 공동 2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공동 11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 5, 9번홀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11~12번홀과 15~16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보태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7번홀(파4) 보기가 유일한 실수다. 평균 268야드의 장타에 26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세계랭킹 18위, 한국 여자골프의 리우올림픽 출전 서열은 8위다. 이 대회 우승으로 리우행 티켓을 따낼 확률이 높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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