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선발승' 한화, 장단 16안타로 SK 13-2 제압…3연패 탈출

KIA, kt에 완승 4연패 탈출

승리를 축하하는 한화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나흘 만에 경기한 한화 이글스는 응집력이 폭발했다. 선발 장민재가 호투하고 타선은 맹타를 휘둘렀다. 덕분에 3연패를 벗어나 분위기를 반전했다. 한화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3-2로 크게 이겼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1-4 패) 이후 우천 취소가 겹쳐 3일을 쉬고 재개한 경기였다. 두산전에서 2.1이닝을 던지고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투구에 위력이 있었다. 5.2이닝을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따냈다. 타선도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3회 송광민의 내야땅볼과 3연속 볼넷 등을 묶어 2점을 낸 한화는 2-1로 앞선 5회초 공격에서 대거 다섯 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김태균의 2루타와 김경언의 중전안타로 1점을 얻었고, 1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온 이성열이 1루수 옆을 빠지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렀다. 후속타자 정근우도 좌전 안타를 보태 점수 차를 6점으로 벌렸다. 한화는 6회 1사 만루에서 차일목의 적시타로 2점을 얻은 뒤 9-2로 앞선 7회초 송광민의 2루타와 김태균의 좌전안타, 윌린 로사리오의 투런 홈런 등을 묶어 4점을 보태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타이거즈는 원정에서 kt 위즈를 7-0으로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선발 양현종이 6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4승(7패)째. 타석에서는 이범호가 홈런 한 개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이 패배로 30승2무42패가 돼 8위에서 9위로 밀렸고, 최하위 한화에 한 경기 차로 쫓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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