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녹십자에 대해 백신산업 경쟁 심화로 이익률 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녹십자의 2분기 추정매출과 영업이익은 3051억원과 2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7%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9.2%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도 83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할 것이라고 HMC투자증권 측은 내다봤다.강양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4가 백신 출시 예정이지만 백신산업 경쟁 심화로 이익률 감소가 예상된다"며 "SK케미칼 세포배양방식 4가 독감 백신 시판허가와 유한양행의 플루아릭스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전문의약품 국내사업부 매출은 2950억원을 예상한다"며 "7년 연속 처방액 1위 바라크루드를 도입했지만 지난해 10월 특허만료로 30% 약가 인하 후 9월 추가 약가 인하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