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멧돼지와 추격전 끝 운천저수지 인근에서 포획 성공"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주낙동)는 멧돼지의 포획작전이 계속 실패로 끝나자, 서부소방서를 주축으로 경찰, 구청, 포획단 등 유관기관과 핫라인 구축 및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1일 오후 5시경 쌍촌동 신천맨션 부근에서 멧돼지 출몰신고가 다시 들어왔고, 구조대와 지휘차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멧돼지는 발견되지 않았다.같은 날 저녁 7시 40분 경 상무힐스테이트 옆 테니스장에서 재신고가 들어왔고 추격전 끝에 8시 15분경 운천저수지 부근에서 포획하는데 성공했다.택시와 1차 충돌 후 쓰러진 멧돼지는 엽사에 의해 사살되었고, 멧돼지의 죽음으로 서구 관내 멧돼지와의 숨바꼭질은 막을 내렸다.이관용 구조구급담당은 “멧돼지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고, 포획작전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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