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셋째날 공동선두, 존슨 5위, 스피스 10위
제이슨 데이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셋째날 4번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애크런(美 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시즌 4승째를 예약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이어진 올 시즌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세번째 매치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50만 달러) 셋째날 1타를 더 줄여 공동선두(5언더파 205타)를 달리고 있다. 스콧 피어시(미국)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가 1타 차 3위(4언더파 206타)에서 추격하고 있다.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 6번홀에서 버디 2개를 솎아냈다가 7번홀(파3)에서 '3퍼트', 8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쳐 연속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15번홀(파3)에서는 그러나 무려 10m 롱퍼트를 집어넣어 기어코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지난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WGC시리즈 델매치플레이, 5월 더플레이어스에 이어 특급매치에서만 4승째를 수확할 호기다. 'US오픈 챔프'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5위(2언더파 208타)에 포진해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메모리얼 챔프' 윌리엄 맥거트(미국)가 공동 5위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넘버 2'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틀 연속 1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10위(이븐파 210타)에 그쳤다. 버디 5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3개와 '마의 16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한국은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가 공동 12위(1오버파 211타)로 선전하고 있다. 첫 홀인 1번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벙커에 들어가면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고전했지만 2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뒤 10, 11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는 저력을 과시했다. 14번홀(파4) 보기가 아쉬웠다.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이 공동 18위(2오버파 212타), 안병훈(25ㆍCJ그룹)은 공동 40위(8오버파 218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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