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 윔블던 테니스 3회전 진출…무구루사 탈락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가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2회전에서 마리아 사카리(115위·그리스)에 2-1(7-5 4-6 6-3)로 이겼다. 그는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의 다음 상대는 다리야 카사트키나(33위·러시아)다. 시모나 할레프(5위·루마니아)도 2회전에서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111위·이탈리아)를 2-0(6-1 6-1)으로 물리쳤다. 반면 가르비녜 무구루사(2위·스페인)는 야나 세펠로바(124위·슬로바키아)에게 0-2(3-6 2-6)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그는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였다.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3위·폴란드)는 아나 콘저(103위·크로아티아)를 2-1(2-6 6-4 9-7)로 물리쳤고,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안젤리크 케르버(4위·독일)는 바버라 렙첸코(64위·미국)를 2-0(6-1 6-4)으로 꺾고 3회전에 합류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앤디 머리(2위·영국)가 루옌쉰(76위·대만)을 3-0(6-3 6-2 6-1)으로 제압했고,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도 3회전에 진출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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