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박유천의 소속사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은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씨제스의 세무, 회계 자료 등을 토대로 세금 포탈 여부를 밝히기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은 특히 씨제스가 박유천이 소속된 그룹 JYJ의 해외공연 등과 관련해 역외 탈세를 행하지는 않았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JYJ의 해외공연 활동 등으로 큰 수익을 거둬 성장해온 씨제스는 JYJ가 회사 전체 매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공연의 경우 지출 경비에 대한 증빙 확인이 어려워 가공 경비를 계상했을 가능성도 있다. 국세청은 해외 공연과 관련해 외환을 과다하게 송금한 혐의가 있는지, 해외에 자금을 유출한 혐의가 있는지, 국외 수익 배분이 투명한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2009년 설립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자회사 씨제스모델에디션과 씨컨텐츠팩토리, 씨제스컬쳐를 가지고 있다. 소속 연예인은 그룹 JYJ와 배우 최민식 설경구 류준열 등이다. 한편 유흥주점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박유천은 30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약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전날 박유천은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면서 "경찰 조사 성실히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6221012145572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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