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계단 오르기
구는 직원들의 계단 오르기의 활성화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한 계단 걷기 어플리케이션 ‘오르GO 나누GO’을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계단에 부착된 NFC보드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계단을 오를 때 자신이 오른 계단 층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 목표량을 설정할 수 있고, 다른 참여자들과 비교도 가능해 계단 이용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구는 연말에 가장 많은 계단을 오른 직원을 ‘계단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은희선 홍보마케팅과 주무관은 “처음 계단을 올랐을 때는 정말 힘들어 앞으로 계속 계단을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계속 걷다보니 적응이 됐다”며 “특히 평소에 운동할 수 없어 건강이 걱정됐는데 계단 걷기로 부족한 운동량을 채울 수 있어 이제는 계단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외도 구청 계단에는 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해 오를수록 재미있고 기분이 좋아지는 특색있는 계단으로 조성했다. 각 층마다 시와 그림이 있는 테마계단, 소통의길 계단, 피아노 계단 등으로 꾸며 계단 걷기의 부담감을 줄였다.송재근 행정지원과장은 “동기가 없으면 계단걷기는 꾸준히 실천하기 힘들다”며 “이번 건강계단 이용의 날을 통해 계단 걷기를 생활화하고 계단을 걸으며 직원끼리 인사도하며 소통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