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두심, 간암수술 앞두고 애틋한 대화…'뭉클'

사진= 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고두심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25일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는 장난희(고두심 분)의 간암수술 사실을 알게 된 박완(고현정 분)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에서 장난희는 통장에 비밀번호를 적어두는 등 간암 수술 후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느라 분주했다.장난희는 박완에게 "뭔 일 나면 알뜰하게 챙겨라. 혹시나 싶어서 그렇다. 혹시나가 역시나 안되면 좋고"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완은 "엄마 왜 말 안했냐?"라고 물었다.이에 장난희는 "말하면 뭐가 달라지냐? 내가 너한테 말하면 할머니한테 말하면 뭐가 달라지냐, 둘 다 평생 내 짐인다. 대신 아파줄 거냐? 대신 수술대에 누워주기를 할거냐?"라고 속상한 듯 털어놨다.이어 장난희는 마음 아파하는 박완을 보고 "완아 엄마가 안 그러려고 하는데 엄마가 무섭고 억울하고 너무 살고 싶고 그렇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완은 "수술하고 항암치료 받고 그러면 된다. 의사가 세계 일인자다"라며 장난희를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는 "끝나지 않았다. 여전히 살아있다"고 외치는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요일 저녁 8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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