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이후 금리 동결의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결정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 공급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들과의 통화 스와프를 통해 필요에 따라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브렉시트가)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미칠 수 있어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다른 각 나라의 중앙은행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금융시장을 면밀히 모니터하고 있다"며 "ECB는 필요하다면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할 태세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브렉시트로 인해 대량 자금이탈 사태 등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