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 전문가들 'BOE, 금리인하 가능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영란은행(BOE)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충격에 대응해 금리인하 카드를 꺼낼 것이란 진단이 나오고 있다.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마크 카니 BOE 총재의 시장 안정화 노력 발언을 두고 BOE의 금리인하 결정이 임박했다는 증거로 풀이하고 있다. 이날 카니 총재는 " 시장 안전을 위해 "2500억파운드(미화 3450억달러)를 추가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터 오펜하이머 골드만삭스 수석 주식전략담당을 포함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BOE가 다가오는 7월 회의에서 회사채 매입을 포함한 신용 완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8월께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크레디 스위스 역시 BOE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황. 네빌 힐 크레디스위스 애널리스트는 "현재 0.5% 수준인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0.05% 수준으로까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빠르면 7월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메릴린치도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BOE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로버트 우드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는 수 개월내 BOE의 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QE)를 500억파운드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