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화장품 생산업체에 대해 중국 유통시장의 다양화는 브랜드와 생산업체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뷰티 열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수출도 고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국 ODM시장은 이제 태동 단계로 2020년까지 연평균 20%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대표 ODM 및 부자재 업체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품질, 납품, 컴플라이언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대표 업체로 코스맥스, 한국콜마, 연우를 꼽았다. 그는 "코스맥스의 경우 중국 상해와 광저우의 캐파 증설과 미주 사업 본격화가 진행될 것"이라며 "한국콜마는 열위에 있던 해외 화장품 사업이 북경 증설이 일단락되며 고성장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우는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수요 확대에 힘입은 증설 완공과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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