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짓는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초반 탈퇴표가 잔류표를 6%포인트 앞서면서 24일 일본 증시에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만6197.19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할 때만 해도 0.6% 상승하며 시작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확 달라진 것이다. 개장 때만 해도 결국 EU 잔류로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강했지만, 초반 개표가 진행되면서 탈퇴가 잔류 표를 앞서기 시작하면서 엔화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엔화가치는 장중 2.9% 급등하며 달러당 103엔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불안정한 파운드화 대신 안전자산인 엔화에 돈이 몰리며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고, 이는 결국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현재 382개 선거구 중 34곳의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탈퇴가 53%로 잔류(47%)를 앞서고 있는 상태다.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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