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멜리아 다낭 호텔(사진제공:호텔패스)
불경기가 고착화되고 있는 경향이다. 지난 2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한국경제의 실질 GDP가 이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메르스의 여파로 인해 경기가 악화되었던 지난해 2분기(0.4%)와 버금가는 성장률이다. 내수를 나타내는 민간소비 또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0.2% 줄어들었다.이와 같은 불황 속에서 여름휴가 맞이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고민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국내에서는 다소 접하기 어려운 특유의 이국적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희망하지만, 비용적 측면에서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비 부담이 비교적 적은 해외 여행지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등장하고 있다.그렇다면 불경기에도 적합한 해외 여행지들로는 어떠한 곳들이 있을까?해외호텔 예약 전문 호텔패스 소속 관계자는 “우선 거리가 멀지 않아 서구권으로의 해외여행보다 항공비 부담이 적은 오키나와를 들 수 있다”며 “일본 류큐제도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열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휴양지이다. 햇빛에 반짝이는 투명한 푸른 바다와 이를 배경으로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이 인상 깊기 때문에 과거 여러 드라마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오키나와의 특별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들도 주요 관광지에 해당한다. 오키나와는 과거 오랫동안 류큐왕국으로 독립된 국가였기 때문에 일본 본토와는 다른 고유의 문화를 지니고 있다.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슈리성, 오키나와 월드 테마파크 등에서 오키나와만의 독특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다”며 “이외에 오키나와의 대표 열대과일인 파인애플을 테마로 한 파인애플 파크, 미국 샌디에고의 시포트 빌리지를 모델로 만들어진 아메리카 빌리지 등에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호텔패스 측에 따르면, 물가가 비교적 낮은 축에 속하는 베트남의 다낭도 불경기에 적절한 여름휴가철 해외 여행지로 제시될 수 있다. 다낭은 하노이, 호찌민 등과 함께 베트남 5대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는 휴양지이다. 다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미케비치에는 약 20km로 길게 뻗은 백사장과 맑은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존재한다. 이에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물놀이와 선탠도 가능하다.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5200m의 케이블카를 비롯해 대리석으로 이뤄진 마블 마운틴을 접할 수 있는 바나힐도 다낭의 대표적인 관광 포인트다. 이외에 아시아와 유럽 양식의 건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호이안 거리 등이 있다.한편 정보를 제공한 호텔예약 전문 기업 호텔패스는 현재 2016 여름휴가 대비 해외ㆍ제주호텔 호텔대전 프로모션을 대규모로 전개하고 있다. 이 대규모 프로모션은 4종 특전(▲최대 10만원 할인쿠폰 ▲3박 호텔예약 시 1박 페이백 ▲특급호텔 무료숙박권 ▲다양한 경품 이벤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객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여름휴가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호텔패스 공식홈페이지 회원가입 이후 오는 7월8일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해당 업체는 위 호텔대전 프로모션뿐 아니라, ‘Today 특가ㆍ특전’을 통해서 국내 제주호텔 등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해외호텔의 특가를 공개하고, 특전을 안내한다. 덧붙여 ‘홍콩 3박 특가&아동 혜택’, ‘괌 영어 스포츠 캠프’ 등 각종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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