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하락…1980선으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 투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23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01포인트(0.2%) 하락한 1988.57을 기록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브렉시트 지지 여론이 다시 높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이 20~22일 3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EU 탈퇴(45%)가 EU 잔류(44%)를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이 456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억원, 125억원을 순매수중이다.의료정밀업은 1.38% 하락중이고 의약품(-1.14%), 전기가스업(-0.75%), 섬유의복업(-0.59%), 음식료업(-0.44%)도 약세다. 반면 통신업(0.34%), 금융업(0.21%), 철강금속업(0.19%)은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1.18%)이 내리고 있고 삼성전자(-0.42%), KT&G(-0.79%), POSCO(-0.24%)가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1.94%), NAVER(1.92%), 삼성생명(0.5%)은 오름세다.208종목 강세, 536종목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88종목은 보합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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