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이밖에도 구는 상인 모바일 홈페이지 교육 등 역량강화 및 인력양성, 공동브랜드 상품 개발 등의 한방 활성화 사업을 통해 서울약령시를 한방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유 구청장은 “우리나라 한약 유통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약령시는 국내 최대 한방시장으로 한의원, 한약국, 약업사 등 800여개의 한방 관련 상가가 밀집돼 있어 한방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방산업진흥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마련하는 등 서울약령시가 예전의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설렁탕의 기원이 되는 선농단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도록 지난해 4월 건립한 선농단 역사문화관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구는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제기동 선농단을 옛 모습으로 복원하면서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건립했다.이 사업을 통해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선농단의 위치를 중앙으로 옮기고 담장과 홍살문을 설치해 옛 모습으로 복원하는 등 새단장한 선농단의 모습을 구민들에게 공개했다.또 선농단 아래 연면적 1614㎡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된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2009년8월 사업을 시작해 2013년 8월 착공, 마침내 지난해 4월 준공 및 개관했다. 선농단 역사문화관은 제례의식과 친경의식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 궁중의 제례와 친경문화를 배우는 교육의 장소로 활용된다.또 매년 가을 열리는 세계거리춤축제는 올해 5회째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심 속 7차선 1.2km 구간 장한로(장한평역~장안동사거리)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행사로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와 같은 전통예술 춤 이외도 댄스스포츠, 라틴댄스, 탱고 등 각종 세계의 춤과 관련한 공연으로 길거리 종합예술의 진수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