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나라 시스템 개념도. 조달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운영하는 국가전자입찰시스템 ‘나라장터’에 벤처·창업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전용 쇼핑몰이 구축돼 이들 기업의 판로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조달청은 정부대전청사 내 본청 대회의실에서 ‘벤처나라(가칭)’ 구축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도출, 오는 10월 본격 운영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벤처나라는 납품실적 등이 없어 조달시장 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온 신기술, 융합·혁신 기술품과 조달청이 지정한 새싹기업 생산품 중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기업협회 등이 추천한 제품을 선정해 나라장터에 등록·판매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벤처나라에 등록된 기업은 나라장터를 매개로 2만여개 공공기관 물품구매자에게 노출, 제품을 홍보하고 창업 초기 판로를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양호 조달청장은 “벤처나라가 구축되면 기술력을 갖춘 창업초기 벤처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비교적 손쉽게 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는 연간 110조원에 이르는 공공조달시장을 활용해 신산업을 육성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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