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매실 제대로 알고 먹기”캠페인 펼쳐

"황매실 소비량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친환경 매실의 고장인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매실을 적기에 수확해 제대로 먹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과수 담당 지도사에 따르면 덜 익은 매실은 청산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가 섭취할 시 독성성분인 시안화합물을 생성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덜 익은 매실을 조기 수확하는 일부 농가에 씨앗이 굳는 6월 10일 이후에 매실을 출하토록 지도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는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하며 향이 좋은 신선한 황매실을 6월 10일 이후에 구입하여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매실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와 가격 하락으로 올해 매실 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홍보현수막 게시, 매실 1박스 구매하기 운동 참여 등 매실 소비량 증대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연권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 구례인 만큼 항암, 살균 작용 등 10가지의 효능을 가진 품질 중심의 황매실을 생산하여 소비자의 건강과 농민의 소득이 증대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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