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EB하나은행이 전산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음을 선언하고 진정한 '원뱅크' 시너지 효과 내기에 박차를 가한다.KEB하나은행은 13일 오후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성공적인 전산통합을 기념하는 '원뱅크, 뉴스타트(One Bank, New Start)'선언식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은행장, 노조위원장,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진정한 원뱅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로서 대한민국 일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산 통합으로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거래자들은 전국 KEB하나은행 영업점 933개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돼 은행 접근성과 이용 편리성이 향상됐다.또 하나은행의 강점인 자산관리와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수출입업무 등을 모든 지점에서 같이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KEB하나은행은 이번 전산통합으로 전산프로세스가 표준화돼 전산분야 중복사업 투자비용 및 운영비용 절감을 통해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전산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보고 있다. 또 외주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프로젝트를 수행해 내부 IT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용편의를 위해 영업점의 간판도 13일부터 순차적으로 'KEB하나은행'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 동일지역 내 근접 중복점포 47개를 연내에 통폐합해 운영할 계획이다.전산통합 후 KEB하나은행은 ▲진정한 원뱅크의 통합 시너지 본격화 ▲비대면 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본격화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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