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 표준매뉴얼' 시행

건축 관계자에게 ‘철거공사 안전관리 표준서식’ 및 ‘해체공사 안전요령’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건축 관계자에게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을 제공, 철거공사의 안전성 확보와 소음 억제 및 분진 발생 저감 등 주민 생활환경 민원을 최소화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

현재 중랑구는 2015년 532건, 2016년5월 등 총 190건의 건축허가가 처리돼 기존 건축물 철거에 의한 신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구는 철거 공사에 따른 안전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건축 관계자가 이행해야 할 '철거공사 안전관리 표준서식'과 '해체공사 안전요령'을 마련하게 됐다.세부 내용으로 구는 건축 관계자에게 기존건축물 철거공사 전에 ▲철거공사 개요서 ▲위치도 및 가설울타리 설치계획서 ▲철거공사 공정표 및 사용 장비계획서 ▲철거 공사 안내표지판 등을 작성, 계획적인 철거공사가 진행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또 건물 해체 공사 시에는 안전관리 요령을 마련해 건물철거 시 시공 및 교통 분야 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시, 준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랑구청 홈페이지(www.jungnang.go.kr)에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을 게재, 건축 관계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4월에는 지역 내 신축공사장 건축 관계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안전교육을 진행했다.김영신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기존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 매뉴얼 시행을 통해 보다 신뢰받은 건축행정 구축으로 재난 없는 안전 중랑 건설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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