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전거길 17일까지 '안전점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자전거길 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는 시ㆍ군과 함께 오는 17일까지 국토종주자전거길을 비롯해 도내 이용객이 많이 찾는 주요 자전거길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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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을 제공하고,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탈면 급경사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방지 대책 수립 여부 ▲상습 침수 구간 안내 표지판 및 출입통제시설 마련 여부 ▲노면 배수시설 및 축대와 교량, 데크 등 구조물 점검과 보강 등이다.  도는 화장실 등 이용편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노후, 파손, 불결한 시설은 보수하고 대대적인 청소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단순한 미흡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 확보 등 자체계획을 수립한 후 정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남한강과 북한강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점검해 급경사지 사면과 불량한 노면 등 51개소를 정비했다.  한편 도내 자전거길은 2015년 12월31일 기준 3160개 노선 3851.6km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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