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김성)이 추진하고 있는 출산용품 배송 서비스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년부터 관내 출산가정에 출산육아용품 집으로 전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이 추진하고 있는 출산용품 배송 서비스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1월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출산가정에 탄생 축하용품을 배송해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기존 보건소에 직접 방문한 산모들에게만 출산용품을 지원하던 방식이 배송방식으로 바뀌면서, 보건소에 등록한 장흥군 임산부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출산 예정일에 맞춰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 사전 알림과 함께 출산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카드 및 모유수유쿠션, 손목보호대, 손톱깎이세트, 기저귀, 베이비 로션 등 다양한 출산육아용품이 대상자 집으로 배송된다.지금까지 90명의 임산부에게 선물이 전달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내리고 출산의 기쁨은 더했다.장흥군은 출산 친화적인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으며 출산율 끌어올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모자보건 교실 횟수를 작년보다 5배 이상 늘려 임신육아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임신 등록 시 튼살크림 및 산전검사 지원하고 있다. 당초 400만원이던 셋째아 출산아 양육지원금을 조례개정을 통해 500만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철분제와 엽산제, 산후 영양제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의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신생아 난청검사,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등 영유아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출산과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다둥이 탄생축하용품 지원 사업과 셋째 출산 이상 산모는 소득에 상관없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혜택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다자녀 가정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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