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송출을 위한 현지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한다.대전시는 대전마케팅공사와 함께 중국 4개 지역 방송사 및 청소년 지도교사 등 의료관광관계자 20명이 지역을 방문·실사한다고 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중국 산동성, 하남성, 안휘성, 사천성 등 4개 지역의 의료관광 관계자들로 구성돼 대전지역으로 단체 의료관광객을 송출하기 위한 실사를 벌인다.실사 기간 중 이들은 지역 대학병원과 국제검진센터, 전문 크리닉 치과 등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을 내방해 현장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답사하는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립중앙과학관 등 지역 첨단과학 시설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또 시청자 미디어 센터와 교통문화 체험장, 유성온천 족욕장, 전통국악 체험장, 한밭수목원, 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으능정이, 지하상가 등을 답사한다.시는 중국 단체 의료관광객 송출 대상인 청소년과 부모가 동행하는 한류의료관광 캠프와 노인건강 힐링 상품, 지역 연구시설을 연계한 과학체험, 한류전통문화체험, 지역 명소 등을 실사단에 어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앞서 실사단은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 간 교육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협의, 청소년과 연계한 한류의료관광 캠프 등 협력 사업을 공동 개발할 의사를 전달해 오기도 했다.안철중 시 보건정책과장은 “실사단은 대전 의료관광을 소개한 중국 현지 방송보도를 보고 참여하게 된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시는 이들과의 협력으로 보다 많은 중국단체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실사단에는 중국 국영 방송사 관계자들이 포함, 자체 촬영한 영상을 현지 방송으로 송출할 뜻을 전하기도 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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