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항로개설, 배후단지 활성화, 창업지원 등을 통한 물동량 증대, 일자리 창출, 항만 근로자 복지향상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택항만공사는 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국가지속경영 대상'에서 '국가지속가능발전 공공기관상'을 수상했다.
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공사 임직원들이 국가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속경영평가원, 한국언론인협회,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국가지속경영 대상은 사회적 동반성장 등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부문별 수상 기업·기관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 유일의 국제무역항인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국내외 포트 마케팅과 항만 인프라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2년부터 의료기관과 협력을 맺고 소외계층 40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올해는 항만근로자를 위한 건강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ㆍ다문화가정ㆍ탈북주민ㆍ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만투어 체험행사와 무료 영화상영, 작은 결혼식 등 맞춤형 문화ㆍ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 배후 물류부지 내 외투기업 투자유치와 자동차 특화 항만 조성 위한 클러스터 구축, 항만물류 분야 예비ㆍ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지원교육, 사무실 제공, 투자지원 등 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평택항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기도 했다. 최광일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만공사는 물동량 증대 및 경쟁력 있는 항만 인프라 조성과 함께 창업지원, 무료진료 등 고객과 지역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사회적 책임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소통과 항만물류분야의 특화된 사회적 책임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하반기 중 평택항에 온ㆍ오프라인이 결합된 O2O물류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자상거래시장 선점에도 나선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