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인도산 참깨 1,500톤 수입… 수출입 불균형 해소에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정부를 대신해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수입하는 참깨가 광양항을 통해 들어온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 이하 공사)는 참깨를 수입하는 '국영무역 수입항'으로 광양항이 지정돼 이달부터 컨테이너 부두를 통해 참깨가 정식 수입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광양항을 통해 수입되는 참깨는 지난 4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입찰공고한 ‘국영무역 참깨 구매 입찰’물량 중 인도산 1,500톤(컨테이너 200TEU 분량)이다. ‘국영무역 수입항’은 수입 품목별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정하는 것으로, 광양항은 지난해부터 국영무역 수입항에 포함돼 있었지만 실제 천톤 이상의 참깨 물량이 정식 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 측은 이번 인도산 참깨 수입이 지난달 열린 ‘광양항 국제포럼’에서도 지적된 바 있는 수입 물량 부족에 따른 수출입 컨테이너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향후 광양항을 통한 정부 비축물자 취급 확대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예상했다. 송정익 마케팅팀장은 “이번 참깨 수입은 광양항 수입물량 확대를 위해 공사가 전남도, 광양시 등과 함께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득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올 하반기에도 우리 공사는 광양항 수입 물량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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