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코오롱, 현주가 극도로 저평가 된 상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교보증권은 8일 코오롱에 대해 현주가가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현 주가는 티슈진 가치(지분31.2%, 3331억원) · 브랜드 가치(3200억원)가 빠져 있는, 극도의 저평가 상태"라면서 "세무조사(7월 하순 결과 발표 예정) 결과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지분가치 개선의 확실성 점증(漸增)으로 주가 하방 위험은 미미하며 세무조사 부담을 감내(堪耐)할 만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말했다.코오롱은 연초 이래 생명과학 주가 하락(-21.5%, 19만8500원→15만5800원)과 궤를 같이하며 주가가 계속 떨어졌다. 4월21일(주가 5만600원) 세무조사 소식 전해지며 주가는 5만2000원(5월26일)까지 떨어졌다. 하향 곡선을 그리던 주가는 5월 중순 수출입은행 지분 투자에 따른 티슈진 지분가치 확인, 인더 이익 성장 가시화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 2분기 이후 글로벌 본격적인 이익 개선세 기대로 회복 중이다. 코오롱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31.4%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37억원이 늘었다. 손영주 연구원은 "글로벌 이익 성장으로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18억원) 및 글로벌 증익(+36억원)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또한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인더 지분법 이익 감소를 글로벌 이익 증가가 상쇄하며 468억원으로 전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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