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미국 UPS화물기 이륙 사고…활주로 3곳 중 2곳 폐쇄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6일 오후 10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 1활주로에서 미국 국적의 UPS화물기가 이륙 중 랜딩기어 고장으로 이륙하지 못하고 비상 착륙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천국제공항과 소방당국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할 예정이었던 UPS 소속 5X61편 화물기가 이륙 도중에 바퀴(랜딩기어)가 파손돼 이륙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화물기는 7일 오전 1시 현재 활주로에서 약간 옆으로 이탈한 채 활주로 끝단에 멈춰 있는 상태다. 화물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1명과 승무원 5명은 사고 직후 모두 기체에서 빠져나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화물기는 일부 과열되었지만,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인천공항은 현재 사고조사팀을 현장에 보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공항 측은 이 사고로 인해 활주로 3곳 중 2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그러나 다른 항공기의 운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