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 연말까지 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및 중·고등학교에서 학생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고전·인문학 아카데미 '고인돌 4기'를 진행한다.고인돌은 '고전 인문학이 돌아왔다'의 줄임말로,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을 제공함으로써 독서와 사고의 습관을 기르고 소통과 공감능력을 향상시켜 독서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강좌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도서관 이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장년층 남성에게 적합한 주제를 선정하고, 이론과 실습을 곁들인 강좌를 개설해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서울시내 22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중·고등학교에서 총 55개 주제별로 강좌가 진행된다.우선 인문학의 기본인 문학(文), 역사(史), 철학(哲)을 주제로 한 강좌 이외에도 '영화가 말을 걸다', '북유럽 신화의 세계', '도전과 창조의 순간' 등 예술 영화, 신학, 미술, 경제 등 인문학의 외연을 넓혀가며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마련됐다.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는 역사와 경제, 문학과 영화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강좌가, 청소년을 위해서는 애니메이션, 철학과 영화, 진화와 생태학 등 교과서 너머의 다양한 지식과 교양을 전하는 강좌가 각각 준비된다.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또는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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