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구글이 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마젠타 프로젝트'를 1일(현지시간) 발족했다. 구글은 마젠타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80초짜리 피아노곡도 공개했다. 마젠타는 구글의 AI·머신러닝(기계학습) 연구 부문인 구글 브레인의 산하 프로젝트다. 기존 예술작품 모방을 넘어서 독창적이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예술작품을 직접 창작하는게 목표다. 구글 브레인팀은 블로그를 통해 마젠타의 목표가 "머신 러닝을 통해 설득력 있는 예술과 음악을 창조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라고 밝히고 "만약 가능하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 또 만약 불가능하다면 왜 안 되는지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글이 이날 공개한 80초짜리 피아노곡은 4개 음표가 주어진 상태에서 머신 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성됐다. 다만 공개된 음원 중 피아노 파트 외에 드럼과 오케스트라 반주는 사람이 덧붙였다. 구글 브레인의 최신 머신러닝 기술인 '텐서플로'가 마젠타의 핵심 개발 도구다. 연구팀은 개발하는 모든 소스코드를 누구나 열람하고 가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오픈소스 관리 커뮤니티인 '기트허브'에 공개하기로 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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