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OAK전 2루타 1타점…강정호 무안타

박병호[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세 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5.박병호는 0-0 맞선 2회초 2사 2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에릭 서캠프를 맞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선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2루 주자 로비 그로스먼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즌 열여덟 번째 타점을 올렸다.이후에는 모두 범타와 삼진을 기록했다. 2-3 지고 있던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됐고, 3-3 동점이던 5회초 2사 2루 기회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3-5로 뒤진 8회초에도 무사 2루 기회를 얻었으나 상대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 때 2루 주자 그로스먼은 3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커트 스즈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소속팀 미네소타(15승36패)는 오클랜드에 4-7로 패했다. 반면 오클랜드는 4연승을 거뒀다한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2삼진 무안타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0.262(65타수 17안타)로 낮아졌다. 피츠버그(29승 22패)는 1-3으로 패했다.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볼티모어(28승22패)는 보스턴 레드삭스(32승20패)와의 홈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앞서 여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볼티모어는 선두 보스턴과 3경기 차로 벌어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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