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기자
15~16년 군산지역 아파트 분양가
전북 군산시도 마찬가지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3.3㎡당 700만원 안팎에 머물던 분양가가 800만~900만원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제일건설이 군산시 조촌동에 분양했던 ‘센트럴파크 스타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26만원에 달했다. 이 아파트는 지금까지 군산시에서 공급됐던 아파트 중에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높다.또, 지난해 5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군산시 지곡동에 공급했던 ‘지곡동 현대엠코타운’의 3.3㎡당 분양가도 평균 878만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전북 군산시 아파트의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군산의 마지막 노른자땅 미장지구에서 실속형 분양가로 공급하는 아파트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대원이 미장지구 4블록에 짓는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이다.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71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가장 입지가 비슷한 ‘미장2차 아이파크’보다 3.3㎡당 50만원 가량 저렴하다. 또, 지난 해 입주한 ‘미장 아이파크’가 평균 799만원의 시세(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약 9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 받아볼 수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미장지구는 수송지구 바로 옆에 있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송지구 내에는 롯데마트, 하이마트, 롯데시네마, 군산예술의 전당, 군산시보건소 등이 있다. 또, 미장지구 내에도 다양한 상업ㆍ문화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단지 주변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국가산업단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 외에도 27번 국도를 이용하면 전북의 도심 전주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도 가까워 충청권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도 근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해 군산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군산 미장지구 대원칸타빌은 지하1층, 지상 16~25층 10개 동, 총 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78가구 △65㎡ 91가구 △74㎡ 288가구 △84㎡ 274가구 △101㎡ 70가구 △128㎡ 4가구로 구성된다.현재 이 아파트는 당첨자 부적격분과 계약해지분 일부만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미장초등학교 뒷편(군산시 미장동 57-12)에 마련됐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