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10월까지 총 10개교를 대상으로 실시, 해당학교에 방문해 건강체험 홍보부스를 설치· 부스별 순회교육 및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2016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부족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성장기 청소년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체험관은 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상담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전문가들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 강당과 체육관에서 건강체험 홍보부스를 설치, 부스별 순회교육 및 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1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20일 서울구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일정에 따라 학교별로 3시간 동안 진행한다.체험관은 ▲영양·비만 ▲금연 ▲절주 ▲가공식품 바로알기 ▲식중독예방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홍보관
‘영양·비만관’에서는 영양·고열량 식품모형을 통한 영양교육과 식품별 나트륨 햠량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본다. 또 비만 조끼를 입고 비만상황을 직접 체험해보며, 근육·지방모형을 통한 비만예방 교육 및 바른자세 유지를 위한 운동 교육도 실시한다. 흡연은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울까? ‘금연관’에서는 건강한 폐와 흡연자의 폐를 비교하며 간접흡연의 피해예방, 금연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호기시 일산화탄소를 측정해 학생들의 폐 건강도 살펴본다. 햄이나 소시지는 무엇으로 색을 내는지도 알아보자.‘가공식품 바로알기관’에서는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 첨가물 색소실험을 체험해보고, 불량식품 모형을 통한 영양표시 확인법 및 올바른 식품 선택기준을 알려준다. 이 밖에도 음주상황을 가상한 고글을 쓰고 단계별 가상음주 체험을 통해 음주예방교육을 실시하는‘절주관’,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위한‘식중독 예방관’도 있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청소년 이동 건강체험·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6개 초·중·고등학교에 행사를 진행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건강정보를 얻고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 지역사회 일꾼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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