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삭막한 옹벽 도시의 명소로 탈바꿈한다

"시가지 옹벽 디자인 개선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만들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남읍 시가지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교리 주공아파트와 북부순환로 해남고 앞 도로변 옹벽 등 2개소, 총 100m구간에 대한 디자인을 개선한다.이곳 옹벽은 통행이 많은 도로변에 설치되어 있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의 단일색으로 도색되어 있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삭막한 인상을 주고 있다.옹벽디자인은 해남의 청정하늘에 펼쳐지는 은하수와 공룡화석지 등 문화유적, 군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담은 벽화와 입체 타일 조형물, 군민 낙서판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낙서판은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판넬로 만들어져 다양한 의견과 사연을 담는 지역 내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제안서 평가 결과를 완료한 가운데 가운데 다음달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옹벽디자인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민과 소통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성과정에서도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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