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억1932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포항항, 대산항,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2%, 9.5%, 6.0% 증가한 반면 광양항, 평택당진항, 부산항 등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0%, 6.5%, 4.2% 감소했다.품목별로 보면 화공품이 전년대비 13.4%로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모래와 시멘트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2%, 3.4% 늘었다.자동차는 16.9% 줄었으며, 유연탄과 기계류는 각각 9.9%, 4.8% 감소했다.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8327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줄었다. 포항항, 대산항, 울산항은 증가했지만 목포항, 부산항, 광양항은 감소세를 보였다.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2.5% 줄어든 214만8000TEU를 기록했다.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6789만TEU를 달성했다.해수부 관계자는 "부산항 환적 물동량 감소폭이 증가했으나 이란 국영선사의 부산항 정기기항,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등으로 하반기 부산항 물동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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