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학술정보원, 강진 ’작품 속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시문학파기념관·영랑생가·다산유물기념관·다산초당 등 탐방""재학생 문학적 소양과 견문 넓히고 학내 독서 분위기 고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학술정보원(원장 임동옥)은 지난 21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 및 다산초당을 방문해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문학관 탐방을 통해 재학생의 문학적 소양과 견문을 넓히고 학내 독서분위기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날 문학기행에는 학술정보원 담당직원과 재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해 영랑생가, 시문학파기념관, 다산 유물기념관, 다산초당 등을 둘러보며 책으로만 접했던 작가의 문학세계를 체험했다. 이날 문학기행단은 영랑 김윤식, 용아 박용철, 정지용, 정인보, 이하윤, 번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보 등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 9명의 국내최초 동인문학관에서 순수 서정시와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이자 항일 민족지사였던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에서 시인의 성장배경을 살펴보고 대표작 중 하나인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낭독해 봤으며, 다산 유물기념관과 다산초당 등을 방문해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일생을 이해하고 선생이 강조했던 호연지기와 근검정신을 되새겨봤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정경현(호텔경영학과 1년) 씨는 “문학기행을 통해 김영랑 시인의 생가에 와 보니 책으로만 봐 왔던 작품이 더 친숙하게 느껴졌고 아직 접하지 못했던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학술정보원의 ‘작품 속으로 떠나는 문학기행’은 평소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책으로만 접했던 작가의 문학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문학적 소양과 견문을 넓히고 학내 독서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매학기 실시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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