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장, 토란 이벤트 행사 ‘눈길’

"‘곡성하면 토란! 토란은 맛있다’라는 슬로건 내건 흥겨운 장 펼쳐져""토란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도를 증폭하는 역할 톡톡""토란 포토존 사진 찍고 SNS에 올리면 선물이 팡팡팡~" [아시아경제 노해섭 ]보고, 듣기만 하는 기존의 축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스스로 이벤트에 참여해 토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토란 시제품을 맛보며 ‘곡성하면 토란! 토란은 맛있다’라는 슬로건을 자연스레 홍보하는 흥겨운 장이 펼쳐지고 있다. 어릴 적 토란을 즐겨먹던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에 잠기는 향수를, 토란이 생소한 젊은 층에게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토란을 보여줌으로써 토란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도를 증폭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 ‘곡성(哭聲)’이 흥행하면서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곡성(谷城)에서, 1004종의 장미 향연을 만끽하며 재미있는 토란 이벤트도 즐기고 푸짐한 선물도 챙겨보자. 무서운 기세의 폭염도 제6회 곡성 세계장미축제를 찾는 끝없는 인파의 발걸음을 멈추지는 못했다. 수목의 푸름과 장미의 향기가 절정을 이루는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5월 20일부터 5월 29일까지 펼쳐지고 있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꼭 빠트리지 않고 챙겨야 할 프로그램이 있다면 바로 ‘곡성 토란’ 이벤트 행사다. 토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기만 하면 토란 시제품인 토란쿠키, 토란빵, 토란뻥튀기 3종 꾸러미 세트를 선물로 나눠 준다. 축제가 시작된 첫 주말에 3,500여 명이 토란 이벤트 행사에 참여해 즐거움이 가득한 이벤트도 즐기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갔다. 토란쿠키와 토란빵은 무농약 토란가루 20%에 순 우리밀과 HACCP 인증 달걀로 맛있게 구운 영양 간식으로 남녀노소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곡성 내 제과점에서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토란 뻥튀기는 유기농 현미 80%에 무농약 토란 20%로 만들어 기타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으며, 토란 재배 영농조합법인에서 학교급식, 병원, 요양원 등으로 납품하고 있는 건강 간식이다. 또 대형 자유게시판에 토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으면 에어볼 뽑기 게임을 해서 토란 방석과 곡성 쌀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관광객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는 다양한 토란 시제품 개발에 접목되며, 소비자 선호도 조사까지 겸하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과 곡성역에 도착하면 토란이 심어진 경관용 화분 백여 개가 나란히 줄지어서, 앙증맞은 이파리를 흔들며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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