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 김천시장 등 대표단 강북구 초청 간담회, 체육교류 등 기념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경북 김천시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김천시 관계자들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박보생 김천시장과 김병철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천시청과 의회, 체육회 관계자 등 79명이 17일 강북구를 방문, 기념행사와 간담회 및 체육 행사를 가지며 우의를 다졌다.또 이날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박보생 김천시장에게 명예 구민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1995년 3월 도봉구로부터 분구되면서 탄생한 강북구에게 경북 김천시는 가장 먼저 자매결연을 맺은 가장 오랜 친구. 강북구와 경북 김천시의 우정은 1996년 8월부터 시작됐다. 이후 강북구는 매년 김천시를 초청, 직거래장터를 열어 김천의 특산물인 자두와 포도를 구민들이 저렴하게 맛볼 기회를 제공, 두 지역의 큰 행사에 서로 대표단을 파견, 그 밖에 각종 의회·행정·생활체육·청소년분야에서 활발한 우호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등 기념 촬영
특히 이날은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강북구의 숙원사업이었던 근현대사기념관이 수유동에 개관하는 날이어 20년지기 친구인 김천시의 이날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995년 구가 탄생한 이래 지금껏 많은 국내외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지만 김천시는 처음이자 가장 오랜 친구”라며 “행복중심도시 김천시와 역사문화관광도시 강북구의 우정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져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박보생 김천시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우호관계를 가져온 진정한 벗 강북구의 초청에 감사하다”며 “이번 20주년을 계기로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졌다”고 화답했다.강북구는 경북 김천시 외에 국내도시로는 경기 양평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남 보성군, 전북 익산시, 전남 함평군 등, 국외도시는 중국 상해시 가정구, 심양시 대동구, 일본 토야마현 다테야마정, 캐나다 차담캔트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시, 네팔 포카라시 등과 교류하고 있다.
기념 축배
이날 강북구의 초청에 대한 답례로서 김천시는 오는 10월경 강북구를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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