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콩·팥·녹두 2만5150톤 수매키로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콩·팥·녹두 등 주요 두류의 수급 및 가격안정, 농가의 안정적 생산 지원을 위해 올해 생산되는 국산 두류 2만5150톤을 수매한다고 17일 밝혔다.올해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확대 등 적정면적 3만㏊ 감축계획을 반영해 수매품목과 수매물량을 늘렸다. 콩은 지난해 2만톤 수매계획(실제 수매량 1만1000톤) 대비 5000톤 증량한 2만5000톤을 수매할 예정이며, 팥과 녹두는 각각 100톤, 50톤을 처음으로 시범수매하기로 했다. 수매가격은 콩의 경우 시장혼란 최소화를 위해 전년 수준으로 동결한다. 팥·녹두는 시행 첫 해임을 감안해 최근 10년 간 평균 도매가격의 80% 수준으로 정했다. 최근 10년 평균 도매가격은 ㎏당 팥 6392원, 녹두 8525원이다.수매방식은 농가와 파종기에 약정 체결을 통해 진행한다. 또 수매품에 대한 상품가치 유지를 위해 기존 상온보관에서 저온보관 방식으로 개선해 가공업체 등 실수요업체 요청을 반영한 품질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정부수매에 참여하길 원하는 농가는 오는 7월31일까지 수매약정을 체결해야 한다.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