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모바일' 개발은 나인유가 맡고 넷이즈가 3분기 서비스 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빛소프트가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과 '오디션'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서비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일체 지원하며, 나인유 측은 오디션 IP를 중국 게임 시장에 맞게 현지화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勁舞? Mobile)'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나인유는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의 대형 IT기업인 '넷이즈(NetEase)'와 손을 잡았다. 넷이즈가 최근 공개한 게임들이 잇따라 중국 iOS 최고 매출 순위 1, 2위를 나란히 기록하는 등 신흥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넷이즈는 지난 1월 올해 신작 라인업 공개 자리에서 '오디션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달 20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고 오는 3분기 포털사이트 163.COM에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한빛소프트 측은 이번 IP 제휴 계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휴사들과 다방면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넷이즈와 본격적인 협업 체계를 갖춘 만큼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구이 나인유 대표이사는 "중국 게임시장에서 탑클래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넷이즈와 손잡고 오디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사는 지난 10여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듯이, 모바일 게임 및 기타 플랫폼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이사는 "자사의 핵심 IP인 오디션을 10년 이상 온라인으로 서비스해온 나인유와 더불어, 작년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이즈와 함께 하게 돼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디션 모바일 IP에 필요한 개발 자원들을 제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리듬 댄스 신화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여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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