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이동푸드마켓
구는 지난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식료품과 생활용품은 모두 33억 원 어치로 40여 개 시설과 1750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등 위기가구에 전달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얻어지는 판매수익금 전액은 강남구 푸드뱅크·마켓에 기부되어 저소득 주민 지원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구는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알찬 바자회를 만들어 주민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오전 9시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지역 내 강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준배)과 강남구 개인택시 봉사단체 사랑회(회장 김영찬)에서 주관하는 개인택시를 이용해 가까운 근교를 여행하는 ‘어르신 행복, 효(孝) 나들이’ 행사도 진행한다.지난 1992년부터 시행한 행사는 해마다 어르신들에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데 이번 나들이에는 일원2동 거주 저소득 어르신 85명이 개인택시 봉사단체 사랑회 소속 32대의 개인택시를 나눠타고 경기 가평군 소재 동굴 유원지를 찾아 싱그러운 5월의 자연경관을 맘껏 즐기고 맛있는 음식과 레크리에이션으로 하루를 보낸다. 김구연 복지정책과 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자를 발굴,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 우리의 고유문화처럼 이웃 간의 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르신께 즐거움을 드린 강남 종합사회복지관과 개인택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부에 동참을 희망하는 주민, 기업, 학교는 강남구청 복지정책과(☎ 3423-5775) 또는 강남구 푸드뱅크, 마켓(☎ 554-1377)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