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국여성 살해 용의자 자수…계획 범죄 여부 수사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달 제주 서귀포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국 여성을 살해한 중국인 용의자가 14일 경찰에 자수했다.제주서귀포경찰서는 15일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중국인 S씨(33)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S씨는 전날 오후 1시30분께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S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1시30분께 제주 제주시에서 중국인 여성 A씨(23)를 만나 자신의 차량에 태운 후 목을 조르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S씨는 A씨 시신을 차량에 싣고 다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임야에 유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시신은 지난달 13일 발견됐다.S씨는 처음부터 금전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이 아니라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품 강취를 목적으로 한 계획적 살인인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