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1분기 성장률 2년 새 최고…물가 우려는 여전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7%(계절조정) 증가했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0.3%에서 개선된 것으로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독일의 1분기 성장률은 전년 대비로는 1.6%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분기 1.3%보다 개선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힘입어 독일의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로 내려가는 등 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중국 성장 둔화에 따른 대외수요 약화를 들어 자국의 2분기 성장률이 다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실제로 독일의 지난달 기업 체감경기는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GDP와 함께 발표된 독일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0.1% 하락했다. 전월 0.1% 상승에서 다시 마이너스로 반전된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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