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3일 "국가 지능정보기술 정책을 논의하는 지능정보기술전문위원회를 신설해 민·관이 함께 지능정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K-ICT 전략'을 수립해 정보통신산업을 육성해왔고, 지능정보기술을 반영한 대책을 마련해 글로벌 여건 변화에 적시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그는 "지능정보기술이 의료, 금융 등 기존 산업과 접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치안, 국방 등 공공분야에도 활용되는 등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혁신적 서비스가 등장해 제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지능정보산업을 K-ICT 전략에 편입시키고 ICT 전략산업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이어 "핀테크, 스마트팜 등 기존 산업에 대한 ICT 융합 투자를 확대해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황 총리는 "미래부 등 관계부처는 'K-ICT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ICT 산업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경제 성장을 튼튼하게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K-ICT 전략 2016'을 마련해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 등 지능정보기술과 제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국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기존 K-ICT 전략을 재설계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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