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와 20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 정책간담회를 갖고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광주시,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자동차 100만대 등 시정현안, 내년 국비확보 총력 지원 다짐"“광주정신 계승·발전, ‘더불어 사는 광주’실현 최선”의견 일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1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주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윤장현 시장과 김동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장병완, 박주선, 송기석, 김경진, 최경환 등 여섯 명의 당선인이 참석했고, 조영표 시의회의장과 5개 자치구청장도 함께 했다.윤 시장은 먼저 민선 6기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성과, 자동차·에너지·문화 등 3대 성장동력산업에 담긴 시정철학과 비전을 전달했다. 윤 시장은 “당선인들께서 시의 역점사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해 주셨기 때문에 광주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이 보다 더 좋은 때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광주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늘 조언을 구하면서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에 김동철 국회의원은 “시가 이렇게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당면 현안이 많고 중차대할 뿐만 아니라 저희 20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일 것이다”며 “저희는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의식하며 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국회에서 광주 현안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와 20대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간 정책간담회에 앞서 당선인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고 있다.
이날 시가 당선인들에게 협조를 요청한 시정현안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삼성전자 전장부품사업 유치 ▲남구 도시첨단 지방산단 조성사업 ▲시내면세점 유치 ▲ 광주호 주변 생태타운 조성 등 16건이며, 신규사업 89건을 포함해서 총 261건, 2조2440억원 규모의 2017년 국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이에 당선인들은 시정 주요 현안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당선인들과 시는 친환경자동차, 에너지, 문화콘텐츠산업 등 광주의 미래먹거리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4?13 총선 민의를 받아들여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을 통해 시민의 삶을 높이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5·18 36주년을 맞아 5·18 영령들의 뜻을 기려 광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더불어 사는 광주’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윤장현 시장은 이러한 내용을 정책간담회 결과 발표문 형식으로 공동 발표했다.윤 시장은 “앞으로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정례화 해 지역현안을 능동적으로 풀어 나가겠다”며 “정치권과 시의회 및 자치구와도 긴밀히 소통해서 우리의 아들, 딸들이 당당하고 넉넉한 광주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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