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에 엄지족 쏠렸다…업계 최초 모바일 구매 비중 80% 돌파

롯데슈퍼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슈퍼가 앱 런칭 이후 3년 만에 모바일 매출 비중 80%를 돌파했다. 이는 국내 유통업계 최초 기록이다. 10일 롯데슈퍼에 따르면 4월 모바일 매출 비중이 80.8%를 기록했다. 2013년 3월 4%로 시작한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3년 15.2%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48%까지 늘었다. 2015년에는 67.2%를 기록해 모바일 매출이 PC 매출을 앞섰다. 롯데슈퍼는 2013년 3월 국내 기업형수퍼마켓(SSM) 중 처음으로 앱을 런칭했지만, 전체 온라인 매출의 4%에 불과했다. PC 주문에 비해 상품 검색과 결제 과정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온라인 판매는 PC를 통해, 배송은 각 점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후 지속적인 앱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단점을 최소화했고, 주문 후 최대 2시간 이내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자 모바일 주문 건수가 증가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주문 후 2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는 워킹맘과 30대 여성고객에게 ‘지금 주문 하면 곧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했다"며 "이후 모바일을 통한 주문이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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