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첫방송, 박주미 강렬한 '정난정'…'아이스크림 소녀' 정다빈도 달라졌네

옥중화 정다빈 / 사진=MBC 옥중화 정다빈 캡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옥중화'의 첫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배우들의 연기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30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에서는 박주미가 양반에서 격하된 노비 출신의 기생 '정난정'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이날 방송에서 정난정은 전옥서에서 옥살이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같이 옥살이를 하는 여죄수가 탈옥을 감행하다 발각됐고, 이에 전옥서 주부가 여죄수를 때리자, 난정은 크게 "멈추시오! 멈추란 말이오!"라며 소리를 쳤다.이에 화가 난 주부가 난정을 때리려 했지만, 난정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주부가 남형을 하는 것은 법이 엄격히 금하고 있거늘.. 어찌 매질을 한단 말이요! 지금 내 몸에 손을 댈 작정이면 차라리 날 죽이시오! 만약... 내가 살아난다면 내 필시 형조에 이 모든 사실을 고하겠소!”라고 말하며 당찬 여성상을 연기했다.박주미는 사극을 위해 눈빛과 목소리 톤 모두를 바꿨다. 이에 그는 등장부터 당차고 강인한 여성으로 돌아왔고,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또한 천재소녀 '옥녀'를 연기하는 정다빈의 연기 또한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이날 방송에서 옥녀는 이지함(주진모 분), 전우치(이세창 분)와 감옥의 기인들에게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배우며, 영특한 소녀로 자라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옥녀를 맡은 정다빈은 '아이스크림 소녀'때의 귀여움을 유지했지만, 연기력은 더욱 성숙해져 밝고 영리한 천재 소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이다.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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