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안전진단·측량·항공감시 등 다양한 임무 수행[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테크윈이 임무용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 임무용 드론은 물품배송·산림감시 등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으로 취미·레저용 드론과 구분된다. 한화테크윈은 28일 올해부터 임무용 드론 사업을 본격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경북대학교 산하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출범식에서 방제용 드론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화테크윈이 선보인 방제용 드론 HAD-5<br />
이번에 공개한 방제용 드론은 1회 비행으로 최대 3600평(1.2헥타르)에 방제가 가능한 고성능 드론이다. 외국산 기체와 달리 보험가입이 가능해 기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자체 애프터서비스(AS)도 갖췄다. 한화테크윈은 올 1월 대구시와 스마트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드론 사업 육성에 본격 뛰어들었다. 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인 '2016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항공감시 임무용 드론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시 83타워, 와룡대교 주탑 연결부 등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 안전점검에 드론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현재 드론 시장은 오락용 시장이 대부분이나 조만간 임무용 드론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 주관 시범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적용처를 발굴하고 사업화하여 점진적으로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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