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세돌 9단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 올랐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27일 열린 제17기 대회 준결승에서 박영훈 9단에 14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달 9일~15일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친 뒤 무패행진이다. 이세돌 9단은 8강에서 김지석 9단을 이겼고, 이후 중국에서 열린 응씨배 세계바둑대회에서 앤디 리우 초단, 린리샹 6단, 강동윤 9단에 차례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세돌 9단은 앞서 강동훈 9단을 제치고 결승에 안착한 원성진 9단과 우승을 두고 겨룬다. 이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정상 도전으로, 결승 3번기 첫 대결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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