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기현 5.0 규모 지진, 다루마에 화산도 6년만에 ‘화산성 미동’

일본 미야기현 지진. 사진=SBS 보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일본 미야기현에서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이나 피해상황은 없지만 잇단 강진이나 화산 분출 등으로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0시1분께 일본 미야기현의 이시노마키 시 남동쪽 4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의 깊이는 약 50㎞이며, 북위 38도. 경도 141도 지점으로 관측됐다.앞서 26일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활화산 다루마에(樽前)산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화산성 미동(微動)'이 발생한 바 있다.다루마에 산에서 화산성 미동이 관측된 것은 2010년 2월 이후 6년 만이다.지난 14일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가 채 해결되기도 전에 또 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하자 현지 주민들은 더 큰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삿포로 관구 기상대는 이번 미동이 "화산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징후로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다루마에 산의 분화경계레벨 또한 '평상시'를 뜻하는 1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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