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헤지펀드서 1분기 29억$ 이탈 '7년來 최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올해 1분기 아시아 소재 헤지펀드에서 7년만에 가장 많은 29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베스트먼트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특히 3월에만 2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설명했다. 3월에 중국에 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에서 3억375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투자금 회수는 중국발 경기 불안에 투자수익 부진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레카헤지에 따르면 올해 1~2월에 아시아 헤지펀드는 5.5%의 투자 손실을 기록했다. 유레카헤지가 2000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악의 출발을 보인 것이다. 아시아 헤지펀드는 3월에는 3.2% 수익을 내 연초 이후 손실률을 2.5%로 줄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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